원희룡 측 "대장동 게이트 마귀는 이재명…특검 즉각 도입해야"

입력 2021-10-02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곽상도 사직 안과 특검법 함께 상정 요구

▲원희룡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2일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원희룡 캠프)
▲원희룡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2일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원희룡 캠프)

여야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연일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희룡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 측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기녕 원 후보 캠프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의 마귀는 이 지사"라며 "이 지사에게는 의혹의 점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민간사업자들을 마귀라 표현하며 마귀의 돈을 쓰고 마귀와 거래를 해야 한다고 했다"며 "누가 봐도 마귀는 이 지사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유동규 전 본부장도 측근이 아닌 것처럼 말했지만, 2년 전 자신의 SNS에 이재명·유동규의 투 트랙 비법이라며 자랑스럽게 올린 게시물은 어떻게 설명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또 "대장동 게이트 사건의 의혹 공통점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중심엔 이 지사가 있다"며 "인물과의 관계 점, 사업 진행 및 승인 점, 사업 이익 배분 점, 불법 로비 정황 점 등 의혹이 점점 늘어만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의혹 점’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은 즉각 도입되어야 하는 ‘점’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사직 안과 특검법을 함께 상정 및 처리하기를 민주당에 요구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야는 곽 의원의 사퇴 의사 표명을 두고 계속해서 공방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날 곽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야권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꼬리 자르기'라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85,000
    • -1.48%
    • 이더리움
    • 3,504,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449,300
    • -5.71%
    • 리플
    • 720
    • -3.36%
    • 솔라나
    • 206,000
    • +1.33%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59
    • -2.08%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2.74%
    • 체인링크
    • 14,360
    • -2.18%
    • 샌드박스
    • 350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