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30일 "올해 확대되는 보증지원이 상반기에 최대한 집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진 이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 컨벤션 APEC홀에서 임원 및 부장, 영업점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제1차 전국부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기보와 중소기업은 한 배를 타고 금융위기라는 거대한 파도를 헤쳐나가는 공동운명체"라면서 "이번 위기에 건실한 중소기업이 침몰되지 않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기보는 정부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총 보증규모를 14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영업점 강화 및 인력조정과 예산절감을 포함한 경영쇄신안을 마련해 추진중에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 하반기 경영실적 및 혁신평가 우수 본부팀과 영업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금의 역할'을 주제로 외부강연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