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 증시만 상승…상하이종합지수 7개월 만의 최고치

입력 2021-09-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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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자물가 상승 소식에 석탄, 석유, 철강 등 강세
일본증시는 9거래일 만에 반락...홍콩 2%대 하락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9일 종가 3만8.19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9일 종가 3만8.1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9일 대부분 하락했다. 주요 증시 가운데 중국과 대만 증시만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02포인트(0.57%) 하락한 3만8.19에, 토픽스지수는 14.68포인트(0.71%) 하락한 2064.93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7.94포인트(0.49%) 상승한 3693.13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04.93포인트(2.30%) 하락한 2만5716.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33.84포인트(0.20%) 상승한 1만7304.33으로 집계됐다.

오후 5시 23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3.20포인트(0.10%) 상승한 3072.14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2.57포인트(0.04%) 하락한 5만8227.69에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월 19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망치인 9.0%보다 높게 나타났다.

높아진 원자재 가격 탓에 기업 수익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에 장 초반 매도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석탄과 철강, 비철금속, 석유 등 자원 관련주가 상방 압력을 지탱했다. 반면 보험과 증권, 가전제품과 소프트웨어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지수는 0.74%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부진했다. 대신 선전거래소 창업판지수가 0.06%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주요 증시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부채 폭탄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에버그란데가 4% 하락하고 중국 대표 교육주인 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앤드테크놀로지가 5% 가까이 하락하는 등 중국 기업들의 약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텐센트는 무려 8%대 폭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9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익확정 매도가 장을 주도했지만, 3만 선은 유지했다. 차기 정부 기대감은 여전하다. 총리가 바뀔 경우 원전이 재가동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 등 전력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고 소프트뱅크와 시세이도, 넥슨 등은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후 들어 홍콩증시와 미국 선물지수의 약세를 이어받아 다소 하락 폭을 확대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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