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노바셀과 펩타이드 활용 자가면역치료제 개발

입력 2021-09-08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nno.N(HK이노엔)이 염증 해소를 유도하는 펩타이드를 활용한 자가면역치료제를 개발한다.

HK이노엔은 최근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전문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노바셀)와 손잡고 염증 해소 펩타이드 후보물질을 발굴해 자가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염증 해소 펩타이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HK이노엔은 상용화를 목표로 이 물질에 대해 추가 연구 및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펩타이드는 통상 50개 이하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물질로, 단백질보다 더 작다.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 염증 방지, 세포 활성화, 세포 생성 촉진 등의 역할을 한다. 노바셀은 염증반응의 정상적인 종료 및 회복을 유도하는 펩타이드인 ‘펩티로이드’를 개발 중이다. HK이노엔은 펩타이드 후보 물질인 ‘3세대 펩티로이드(PEPTIROID)’로 자가면역질환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3세대 펩티로이드는 이전 세대 펩티로이드 대비 염증 해소에 중요한 수용체(FPR2) 활성 능력 및 선택성, 생체 안정성을 높이고 물성을 최적화해 유효성을 강화한 동시에 적응증 및 투여 경로 확장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고동현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상무는 “펩타이드 기술 선도 기업인 노바셀과 손잡고 펩티로이드의 장점을 극대화해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폭넓게 쓰일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태훈 노바셀 대표이사는 “기존 항염증제의 경우 강력한 비특이적 면역 억제로 다양한 부작용 및 감염위험이 증가한다는 점과 장기 투여가 필요한 질환에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라며 “펩티로이드가 보유한 염증 해소 유도 전략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염증 질환 치료전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양사간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78,000
    • -1.14%
    • 이더리움
    • 4,377,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2.12%
    • 리플
    • 659
    • +4.44%
    • 솔라나
    • 194,200
    • -3.19%
    • 에이다
    • 575
    • +2.31%
    • 이오스
    • 738
    • -2.38%
    • 트론
    • 192
    • +1.59%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0.82%
    • 체인링크
    • 17,730
    • -2.58%
    • 샌드박스
    • 428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