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모델, 살해범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스토킹 범죄 의혹까지

입력 2021-09-0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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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 (출처=메르세데스 모어SNS)
▲미국에서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 (출처=메르세데스 모어SNS)

미국의 모델 겸 인플루언서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본명 제네 가니에, 33)가 자택에서 피살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가 텍사스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살인 용의자는 케빈 알렉산더 아코르토(34)로 그 역시 같은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국은 아코르토가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0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수사 중인 상황에서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관계가 있었던 것으론 보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토킹 범죄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한편 사망한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모델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270만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왔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SNS에는 그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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