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14년 8개월만에 최고 상승...수도권 2% 육박

입력 2021-08-29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집값이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달에만 2% 가까이 상승했다. 경기도 일산동구 킨텍스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
▲전국 집값이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달에만 2% 가까이 상승했다. 경기도 일산동구 킨텍스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

전국 집값이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달에만 2% 가까이 상승했다.

29일 KB부동산의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50% 올라 지난달(1.17%)보다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2006년 12월(1.86%)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국 집값은 올해 1월 1.19%→2월 1.36%로 상승폭이 확대되다가 2·4 공급 대책 발표 이후 1.32%(3월), 1.06%(4월), 0.96%(5월)로 3개월 연속 가라앉았다. 오름폭은 6월 1.31%로 커진 뒤 지난달 다시 둔화됐지만 이달 다시 크게 확대됐다.

이는 서울ㆍ수도권 아파트값 급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달 1.88% 오르며 전월(1.4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2006년 12월(3.21%) 이후 최고치다. 서울이 1.01%→1.19%, 경기 1.70%→2.24%, 인천 1.95%→2.59%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는 올해 3월 이후, 인천은 2006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서울은 도봉구(2.09%)를 비롯해 강서(1.83%)·노원(1.75%)·은평구(1.73%) 등 중저가 주택이 많은 외곽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선 군포시(3.68%)와 안산 단원구(3.59%), 수원 장안구(3.45%), 안산 상록구(3.29%), 안양 동안구(3.2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1.03% 올라 작년 12월(1.10%) 이후 가장 크게 뛰었다. 전셋값이 1%대 상승세를 보인 건 올들어 이달이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20,000
    • -2.03%
    • 이더리움
    • 3,360,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1.11%
    • 리플
    • 761
    • -1.68%
    • 솔라나
    • 183,200
    • -6%
    • 에이다
    • 468
    • -4.68%
    • 이오스
    • 657
    • -1.79%
    • 트론
    • 218
    • +0.93%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00
    • -1.28%
    • 체인링크
    • 14,650
    • -3.68%
    • 샌드박스
    • 339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