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美 '미사일 시장' 개척 속도

입력 2021-08-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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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산업체와 공동 마케팅 전개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Air-Space Exposition 2021)’ 모습 (사진제공=LIG넥스원)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Air-Space Exposition 2021)’ 모습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은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온과 국산 유도무기의 미국 방산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2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Air-Space Exposition 2021)’에서 수출 전략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는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소개하고 현지 해군 등을 대상으로 무인수상정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발사대 시스템을 제안했다.

LIG넥스원은 앞으로 레이시온과 공동 프로모션, 기술협력 등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은 국산 유도무기로는 최초로 미국 국방부 주관 시험평가 프로그램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만큼 이른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비궁은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방식’으로 다수 표적에 대한 동시대응이 가능하다. 차량탑재 방식을 적용해 기동성도 높였다. 차량 자체에 표적탐지, 발사통제장치를 모두 갖추고 있어 단독작전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미국산 미사일 정비로 첫 사업을 시작한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비롯한 산ㆍ학ㆍ연ㆍ군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연구ㆍ개발(R&D) 종사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미국에 첨단 국산 유도무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레이시온과의 긴밀한 협력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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