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태풍 ‘오마이스’ 오전 중 소멸…남부지방 시간당 50㎜ ‘강한 비’

입력 2021-08-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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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태풍 ‘오마이스’가 강타한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앞 교차로 일대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밤 태풍 ‘오마이스’가 강타한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앞 교차로 일대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화요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충청권·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서쪽 지방부터 강하게 내리다가 오전에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오전 6시 현재 울릉도 남서쪽 약 64㎞ 해상에서 시속 6㎞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상의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이나, 울릉도·독도·서해5도·남해안에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오마이스’는 오전 9시께 울릉도 북서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의 여파로 경북 동해안은 아침까지, 울릉도·독도는 낮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라·경상권·제주도·울릉도·독도에 50~150㎜, 일부 전라·경남권에는 200㎜ 이상, 수도권·강원도·서해5도에 30~80㎜다. 비는 오늘 밤부터 차차 약해져 그치는 곳이 많겠으나, 중부 내륙에서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앞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와 축대 붕괴·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31도 등이다.

한편, 오늘 서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거나 야외 설치물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과 보행자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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