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모더나, 향후 2주간 700만 회분 백신 공급"

입력 2021-08-22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 회 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모더나사는 총 4000만 회 분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에 계약했으나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 대표단은 최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신속한 백신 공급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김 총리는 또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접종 완료자가 1100만 명을 각각 돌파했다"며 "국민 한 분이라도 더 접종을 마쳐야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앞당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목요일(26일)부터 40대 이하 연령층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며, 미처 예약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접종의 기회는 계속 열려있다"며 백신 접종 동참을 호소했다.

김 총리는 보건의료산업노조가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에서 느꼈을 고통과 피로감, 불합리한 처우 등 파업을 고민하는 의료인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정부도 공공의료 확충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총리는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지금은 투쟁과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동체를 위한 의료인들의 현명한 결정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또 "앞으로 2주간의 방역 대응이 4차 유행 극복의 분수령"이라며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빈틈없는 방역 조치 이행을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58,000
    • +4.48%
    • 이더리움
    • 3,194,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5.4%
    • 리플
    • 731
    • +1.95%
    • 솔라나
    • 182,300
    • +3.4%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71
    • +3.71%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48%
    • 체인링크
    • 14,320
    • +2.36%
    • 샌드박스
    • 345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