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와대 "이재용, 반도체와 백신 분야 역할 기대"... "가석방은 국익 위한 선택"

입력 2021-08-13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석방 찬성하는 국민도 많아...이해 바란다"

▲<YONHAP PHOTO-2155> 수보회의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9    jjaeck9@yna.co.kr/2021-08-09 14:52:06/<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155> 수보회의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9 jjaeck9@yna.co.kr/2021-08-09 14:52:06/<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청와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국익을 위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3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통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한편으로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며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요구하는 측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 백신 확보 등을 명분으로 내걸었다"며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로서는 이런 국민의 요구가 있으니 이 부회장이 이에 부응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이 언제 언급하는 게 좋을지 저희도 고민하고 있었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 부회장이 실제로 가석방되는 날에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정권에서는 대기업 총수 가석방에 반대하다가 지금을 입장을 바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마을 아꼈다.

'가석방은 사면과 달리 기업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하느냐'는 물음에는 "가석방 결정 자체도 법무부가 법과 절차를 따라 진행한 것이며, 앞으로의 문제도 법무부가 절차에 따라 할 일"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37,000
    • -1.35%
    • 이더리움
    • 3,619,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494,200
    • -2.43%
    • 리플
    • 736
    • -3.41%
    • 솔라나
    • 227,800
    • -0.22%
    • 에이다
    • 497
    • +0.2%
    • 이오스
    • 667
    • -2.2%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50
    • -2.93%
    • 체인링크
    • 16,650
    • +2.97%
    • 샌드박스
    • 373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