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명이 밤늦게까지…강릉 호텔 '노마스크 풀 파티' 현장 적발

입력 2021-08-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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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호텔 노마스크 풀 파티 '10일 영업정지'
음악 틀고 음식 섭취…마스크 제대로 안 써

▲1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지난달 31일 저녁 풀파티를 벌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강릉의 한 호텔에 영업정지 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지난달 31일 저녁 풀파티를 벌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강릉의 한 호텔에 영업정지 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강원도 강릉의 한 대형호텔에서 ‘노마스크 풀파티’ 현장이 적발됐다. 해당 파티에는 수십 명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강릉시는 주문진의 한 대형호텔이 지난달 31일 밤 10시 이후 수영장에서 풀 파티를 열어 영업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릉시는 파티가 열린다는 첩보를 2~3일 전에 입수해, 해당 호텔 측에 계도와 함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파티 당일인 31일 오후 8시 30분께 단속요원의 눈을 교묘하게 속이고, 단속요원이 다녀간 이후 풀파티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해당 호텔에 이날부터 10일간 영업 중지와 투숙객 전원 퇴실 조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강릉시는 또 경찰 등과 협조해 자세한 방역 수칙 위반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강릉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영업시간은 오후 10시, 사적 모임은 4명으로 제한된다.

강원도 지역에서 풀 파티 등 해이한 거리두리로 문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양양에서는 수십 명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에서 풀파티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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