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세법개정 통한 반도체·배터리·백신 R&D 촉진 환영”

입력 2021-07-26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인세・상속세율 인하 담기지 않은 것은 아쉬워”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 전시회의 SK이노베이션 부스에 전기차 충전기가 전시돼 있다. (뉴시스)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배터리 전시회의 SK이노베이션 부스에 전기차 충전기가 전시돼 있다. (뉴시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6일 '2021년 세법개정안'과 관련해 "우리 주력 제조업 육성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오후 정부는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 3대 국가전략기술 연구ㆍ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론 반도체 등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사업을 포괄하는 3단계 트랙 '국가전략기술'을 신설하고, 3년간 포괄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전략기술 R&D에 투자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30∼40%, 중소기업은 40∼50%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이에 대해 경총은 "정부가 내수 활성화와 기업환경 개선과 같은 ‘경제회복 지원’에 방점을 두고 이번 개정안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반도체, 배터리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신성장・원천기술 R&D비용 세액공제 대상 기술 확대 등 개정안 내용이 기업들의 성장동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법인세・상속세율 인하,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등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중소・영세기업의 경영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안이 이번 세법개정안에 반영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는 세법개정안이 단기적인 유인책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경제 환경에 직면한 우리 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입법과정에서 보다 전향적인 세제개편 방안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10,000
    • -4.33%
    • 이더리움
    • 4,490,000
    • -4.93%
    • 비트코인 캐시
    • 495,600
    • -6.58%
    • 리플
    • 640
    • -6.02%
    • 솔라나
    • 191,200
    • -7.9%
    • 에이다
    • 557
    • -4.79%
    • 이오스
    • 766
    • -6.47%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00
    • -9.67%
    • 체인링크
    • 18,600
    • -9.49%
    • 샌드박스
    • 424
    • -8.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