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전망] 지수 횡보 지속 전망…실적 발표 주목해야

입력 2021-07-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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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주요 상장사 실적 시즌에도 옆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주(26~30일) 주목할 증시 이벤트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미국 부채 상한 적용 유예 종료,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등을 꼽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9~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22.49포인트(0.68%) 내린 3254.4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22억 원, 2164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582억 원 순매도했다.

다음 주에는 SK하이닉스(27일), 삼성SDI(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7일), GS건설(28일), 삼성전기(28일), 삼성물산(28일)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증권가는 2분기 국내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70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8444억 원으로, 1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주가가 실적에 연동해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9분기 연속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나갔지만 부진한 주가 추이를 보였다.

이는 시장에서 경기만감주 영업이익 고점이 2~3분기란 우려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이 창궐하며 경제 회복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증시도 관심사다. 다음주에는 미국의 경기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소비자신뢰지수, 개인소득, 개인소비 등이 발표된다. 미국 소비의 고점 통과 논란이 지속되며 이들 지표의 결과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란 견해다.

또 전문가들은 내년 기 실적 전망이 양호한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 차원에서 테마가 형성될 수 있는 주식들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기방향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만큼,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런 이유에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어닝시즌 뿐 아니라, 내년까지 실적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는지 여부가 주가에 중요해질 것”이라며 “올해보다 내년 영업이익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유틸리티, 미디어,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반도체, 유통, 건설, IT가전, 자동차 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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