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유통기한’→‘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입력 2021-07-24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약처 “제도 시행 앞서 대국민 홍보 강화”

(사진제공=식약처)
(사진제공=식약처)

2023년부터 식품에 적힌 ‘유통기한’이 소비자가 실제로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나타낸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화장품법을 비롯해 6개의 소관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식품 등 표시ㆍ광고법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 유통기한 표시제가 소비기한 표시제로 바뀐다.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ㆍ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 아닌 소비자가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최종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한 것이다.

그간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에 대해 언제까지 섭취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식품 상태와 상관없이 폐기 처분했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으로 식품 폐기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다만 국민의 인식 전환 문제와 법 개정에 따른 업계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개정안은 2023년부터 시행된다. 우유 등 유통과정에서 변질이 쉬운 품목에 대해서는 유예 기한을 좀 더 연장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제도 시행에 앞서 소비기한에 대한 충분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유통 온도에 취약한 식품은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16,000
    • +3.23%
    • 이더리움
    • 3,191,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9,000
    • +4.4%
    • 리플
    • 731
    • +1.25%
    • 솔라나
    • 182,300
    • +3.58%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662
    • +0.76%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8.3%
    • 체인링크
    • 14,190
    • -2.61%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