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분기 실적 선방에도…3분기 구독자 수 성장 전망 저조

입력 2021-07-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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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19% 증가·신규 구독자수도 예상보다 많아
3분기 신규 가입자 수 전망은 저조…시장 기대 큰 폭 하회

▲넷플릭스 로고 앞에 작은 장난감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넷플릭스 로고 앞에 작은 장난감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넷플릭스가 2분기 견조한 실적과 예상을 뛰어넘는 유료 회원수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3분기 회원 수 증가에 대해서는 다소 저조한 전망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73억2000만 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2.97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3.14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6월 말 기준 넷플릭스 구독자 수는 2억918만 명이었다. 2분기 유료 신규 가입자 수는 154만 명으로, 시장 전망(112만 명)과 4월 내놓은 자사 전망(100만 명)을 모두 웃돌았다. 북미 이외의 지역의 구독자 수 증가가 전체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는 이날 또한 기존 동영상 서비스와 더불어 비디오 게임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공개한 주주 서한에서 “게임을 새로운 콘텐츠 영역으로 본다”며, 동영상 구독 서비스의 일부로 게임을 추가해 나가겠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구체적인 투입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게임 추가는 이용자의 서비스 지속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넷플릭스는 3분기 유료 신규 가입자 수 전망과 관련해서는 다소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유료 신규 가입자 수가 3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586만 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신중한 예상에 대한 경계와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이면서 급락 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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