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재사거리, 탁송차량 10중 추돌 사고…노인 3명 사망・9명 중경상

입력 2021-07-20 1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수 사고 (사진제공=여수소방서)
▲여수 사고 (사진제공=여수소방서)

여수에서 탁송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크게 다쳤다.

20일 오전 8시 56분께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는 승용차 탁송차량이 횡단보도를 넘어 승용차 10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중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한 3명은 모두 70~80대 노인들로 일행들과 횡단보도를 건너다 참변을 당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에 투입된 공공근로로 오전 8시부터 조를 나눠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미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11명은 근무지를 옮기기 위해 길을 건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탁송차량은 승용차 6대를 실은 채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우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넘어 건너편 차량 10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탁송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여수시는 오전 11시 여수시는 오전 11시 상황판단 대책회의를 열고 6개 부서, 2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부서별 대책을 점검하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해 논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53,000
    • +2.85%
    • 이더리움
    • 3,177,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3.48%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100
    • +3.11%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7.31%
    • 체인링크
    • 14,160
    • -3.28%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