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역도 선수, 도쿄올림픽 1주 앞두고 실종…“일본에서 일하고 싶다”

입력 2021-07-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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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역도 선수가 사라졌다.

17일 교도통신과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우간다에서 온 역도 선수 줄리어스 세키톨레코(20)가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의 올림픽 사전 캠프 중 돌연 자취를 감췄다.

보도에 따르면 세키톨레코는 숙소에 “간다에서의 생활이 어려워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 자신의 짐은 우간다에 있는 아내에게 보내 달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세키톨레코의 실종은 매일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 샘플을 제출하지 않은 것을 의심스럽게 여긴 관계자들이 수색을 시작하며 확인됐다. 동료들이 그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16일 자정께다.

특히 세키톨레코는 일본에서 훈련하는 사이 체급 내 랭킹 변동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곧 일본을 떠나야 할 처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세키톨레코이 200㎞가량 떨어진 나고야로 가는 신칸센 승차권을 산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여전히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세키톨레코가 속한 우간다 대표단 선발대는 지난달 19일 9명으로 입국했다. 이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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