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경선, 이재명 의견 반영해 ‘2주 연기’ 전망…선관위 “TV토론회 취소”

입력 2021-07-15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측 "국감 전에는 마무리해야"ㆍ이낙연 측 "2주 정도 늦추기로 가닥 잡은 듯"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태현 기자 holjjak@)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태현 기자 holjjak@)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2주가량 연기될 전망이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일정과는 무관하다지만 계획했던 TV토론회도 취소해 연기 가능성이 커졌다.

선관위는 14일 한준호 원내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국회 코로나19 상황이 위기단계임을 인지해 국회의원 및 국회 직원 전수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외활동에 불가피한 변경이 있어 계획됐던 TV토론회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계획됐던 토론회가 경선 일정과 무관한 것이고, 경선 일정 변경과도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선관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이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 입장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지만 연기 시점이 (10월인) 국정감사 이전이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를 고려해 지도부와 중지를 모아 결론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애초 예정인 9월 초에서 10월 이전인 2주 정도 늦출 공산이 크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캠프 좌장격인 조정식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와 10월 국감에서 야당의 대대적 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국정감사 시작 전에는 후보 선출을 마무리해 당과 후보가 원팀으로 이후 전체일정을 준비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전 대표 측도 2주 정도 연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본지와 만나 “이 지사가 반대해오던 경선연기에 대해 당의 결정에 따른다고 하면서 선관위가 경선을 2주 정도 늦추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하늘 뚫린 줄" 새벽부터 물폭탄 쏟아진 수도권…기상청 "오후에도 70㎜ 이상 강한 비"
  • [종합]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 ‘최악의 날’...다우는 4만1000선 돌파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NH투자증권 "체코 원전…한전기술·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수혜"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71,000
    • -2.26%
    • 이더리움
    • 4,728,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3.23%
    • 리플
    • 879
    • +8.38%
    • 솔라나
    • 217,900
    • -3.28%
    • 에이다
    • 611
    • -0.65%
    • 이오스
    • 842
    • +0.12%
    • 트론
    • 187
    • +0%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1.49%
    • 체인링크
    • 19,240
    • -3.27%
    • 샌드박스
    • 472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