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변동성 안정 확인 이후 투자하라

입력 2009-01-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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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의 출회 등으로 폭락장세를 연출하며 또 다시 패닉에 빠져들고 말았다.

특히 씨티그룹에 이어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JP모건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도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또 다시 금융위기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연초 대규모 순매수로 반등을 견인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ㆍ선물시장에서의 동반매도를 보여주며 투자심리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내외적인 상황이 모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처럼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국내 시장은 당분간 긴 조정의 터널을 지나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조정장을 경고 하며 경기방어주와 실적 안정성 기대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16일 "전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것은 달러 유동성 문제의 재부각, 미국 상업은행의 부실 우려 때문이다"며 "한국 대표기업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지고,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부담요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시장의 하락은 현실에 비해 앞서 갔던 기대감의 조정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경기방어주, 1분기 이후 실적 안정성 기대주, 정부정책 수혜주로 압축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절정을 이루는 이달말까지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증시와의 연동성 또한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핵심기업들의 어닝스 쇼크가 연달아 발생한다면 국내증시로서도 뚜렷한 지지선을 형성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는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는 어느 정도 시장의 변동성이 안정되는 모습을 확인한 이후로 미루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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