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15일 실물경제지원기관들에게 "기업보다 먼저 느끼고 먼저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윤호 장관은 이날 경기 파주소재 중소기업을 현장점검한 뒤 제2차 실물경제지원기관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지원기관들에게 "산업 및 고용기반의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전방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업들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물경제지원기관들도 이날 유기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수출·내수·유동성 확대를 위한 지원계획과 함께 위기극복을 다짐했다.
코트라는 해외마케팅 지원 및 중소기업 지사화사업 확대를, 수보는 수출보험 확대 및 플랜트·선박 등 고부가가치 상품 보험료를 우대지원키로 했다.
신보·기보·지역신보 역시 보증규모를 확대하고 올 상반기 70%이상 이행키로 하고, 기업은행은 1조원규모의 설날특별자금지원을, 중기청·중진공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정책자금 융자를 지난해 3조원 규모에서 올해 4조2천여억원으로 확대하고 상반기중 70% 이상 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