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바지라도 내릴까요" 스캔들 부인…김부선 "천하에 사기꾼"

입력 2021-07-06 15:37 수정 2021-07-06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바지' 발언에…김부선 "천하에 사기꾼"
페이스북 통해 연이어 '날 선' 이재명 저격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4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4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지사가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부선이 "천하에 사기꾼"이라며 또 다시 이 지사를 저격했다. 김부선은 스캔들을 부인하며 "제가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한 이 지사를 향해 "빤스도 협찬 받은 거니"라며 원색적인 비난도 쏟아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5일 오후 JTBC·MBN이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2차 TV 토론회에서 이 지사에게 "소위 스캔들 해명 요구에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대선후보로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스캔들을 부인하며 "제가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했다.

(출처=배우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출처=배우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이에 김부선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명아. 빤스도 협찬받은 거니 얼릉 경찰조사받자"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와 자신이 한 공간에 있던 사진을 올리며 "천하에 사기꾼"이라고 했다.

또 김부선은 이 지사 캠프 측 인사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재명을 싸고돌게 아니라 사과하라 하셔야지요. 그래야 맞는 거 아닙니까? 딸 키우는 어미 입장에서 한번만이라도 입장 바꿔 생각 한다면 제게 그런 장난치시면 안됩니다. 당신들 작전세력 똑똑히 기억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부선의 연이은 저격에도 이 지사는 여전히 스캔들을 부인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은 토론회가 끝난 뒤 논평을 내고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장면들이 있었다"며 "검찰 불기소로 정리가 된 사안임에도 사생활을 들추기도 했다"며 스캔들을 문제 삼는 상대 후보들을 겨냥했다.

이 지사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한 뒤 스캔들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앞으로는 그런 질문을 하지 말고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라"며 선을 그었다.

김부선은 이 지사가 결혼 사실을 숨긴 채 만나 15개월 동안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고 있다며 2018년 9월 이 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자신의 법률대리인으로는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했고, 이 지사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은 뒤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의 점은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72,000
    • -2.21%
    • 이더리움
    • 4,343,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1.51%
    • 리플
    • 668
    • +5.03%
    • 솔라나
    • 191,600
    • -5.24%
    • 에이다
    • 563
    • +0.9%
    • 이오스
    • 732
    • -2.4%
    • 트론
    • 192
    • +1.59%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0%
    • 체인링크
    • 17,520
    • -3.95%
    • 샌드박스
    • 42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