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차관 "필요하다면 상반기 추경예산 강구"

입력 2009-01-14 09:01 수정 2009-01-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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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감세 정책과 함께 막대한 재정집행이 예상되는 녹색뉴딜 사업 등으로 상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 "필요한 분야가 있다면 대응 방향과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추경 편성도 검토중임을 시사했다.

김 차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민전입니다에 출연해 "올해 예산의 경우 경기 부양에 필요한 부분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편성한 만큼, 현재로선 이 예산을 조기에 신속히 집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혓다.

이어 그는 최근 물가 기조에 대해 저금리 기조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현재 이자율을 내려 금융정책을 확대하더라도 경기가 상당히 침체돼 있어 물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물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높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제 원자재 가격이 떨어졌지만 환율 인상분만큼 제품 인하율을 잠식했고 곡물가격 인하도 국내 반영에 수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원비나 외식비같은 개인 서비스 요금도 한번 오른 뒤 잘 떨어지는 않는 경향이 있어 기대만큼 물가가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민영화 등으로 인해 공공요금 인상요인이 있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공기업 경영 효율화를 통해 공공요금 인상요인을 억제하면서 국민 경제에 직결되는 요금은 부담되지 않도록 해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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