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품·소재 5대 강국 진입"

입력 2009-0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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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글로벌 기업 100개 육성…1조5천억 투입

일본과의 무역에서 핵심 적자요인이 되고 있는 부품·소재 분야의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기업에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장가치가 높은 지적재산권을 획득하는 정부의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정부는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올해부터 2012년까지 모두 1조5000억원을 들여 기술개발과 시장확대에 나서 현재 세계 7위인 부품·소재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2012년까지 5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차 부품·소재 발전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부품·소재 핵심원천기술 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수준으로 제고하고 부품·소재 무여극자 9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8대 핵심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8대 핵심 추진과제는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100대 융복합 부품소재 핵심기술 확보 ▲소재자원 확보전략과 연계한 미래선도 소재기술 60개 개발 ▲세계시장 점유율 10%이상의 글로벌 부품소재기업 100개 육성 ▲수요대기업과 납품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 강화 ▲부품소재 전문인력 5만명 육성 ▲수요자 맞춤형 부품소재 정보 통계 기반 구축 ▲50억달러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부품소재산업 고도화 ▲지역별 특화된 글로벌 공급기반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부품·소재 기술개발 전략을 그간의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를 활용하는 국내 완결형에서 해외 완성품 생산기업, 소재분야 선진국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된 개방형 전략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부품·소재분야 중견, 중소기업들이 대일 무역적자의 주요 요인인 첨단 부품·소재분야 기술개발을 수행할 경우 기획단계에서 연구수행, 완료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편다는 계획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2012년까지 8953억원을 들여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100대 융복합 부품·소재 핵심기술을 확보하되 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품목을 중심으로 단·중·장기 연구·개발(R&D) 필요품목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소재분야에서 미래선도 기술 60개를 선정해 개발에서 실용화까지 10년간 과제당 매년 20억원씩을 지원해 전 주기적 지원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부품·소재분야 기업들을 해외 인수·합병(M&A)과 자본제휴, 합작기업 설립 등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의 글로벌 기업 100개를 육성하는 방안도 자동차와 전기·전자·화학 등 8대 업종에서 부품·소재 전문인력 5만명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총 3287억원을 투입해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부품·소재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융복합 부품소재 및 핵심소재 원천기술개발에 총 920억원을 신규지원하고 이중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의 선진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공동기술개발에 별도로 100억원을 배정해 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협력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해외선진기술 습득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소재원천기술 보유국에 인력파견을 시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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