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남아공 '베타' 변이 동물실험서 유효성 재확인“

입력 2021-06-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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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남아공발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0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도 줄어드는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렉키로나는 앞서 진행된 족제비과의 일종인 페렛(Ferret) 대상 시험에서의 임상 적용 용량보다 낮은 용량에서도 효능이 입증됐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또한 생존율 평가에서도 렉키로나의 생존율은 100%인 데 반해 대조군의 생존율은 50%에 그쳤다.

셀트리온은 4월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렉키로나의 남아공(베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페렛 대상 동물효능시험에서 야생형 바이러스와 비교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능’에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결과는 미국 생물화학 생물물리 연구저널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셀트리온은 이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인도(델타), 브라질(감마) 변이에 대해서도 동물효능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렉키로나의 성공적인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 발표에 이어 남아공(베타)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동물 효능시험을 통해 입증하게 됐다”며 “현재 전 세계에서 발견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는 동물 효능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 도출 시 제품 수출 협의나 해외허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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