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서 가스폭발로 150명 사상

입력 2021-06-14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베이성 스옌시 식료품 시장서 폭발
12명 사망 138명 부상...추가 피해 우려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의 한 식료품 시장에서 13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구조대원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우한/신화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의 한 식료품 시장에서 13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구조대원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우한/신화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의 식료품 시장에서 가스가 폭발해 12명이 숨지고 13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CNA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0분께 스옌시 주택가의 한 식료품 시장에서 원인 미상의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장을 보거나 아침 식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아 피해 규모가 컸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설명했다.

사고 영상에는 건물 창문들이 모두 산산조각이 나고 일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모습이 담겼다.

당국은 시장 인근 차량 프레임 제조업체 2층 건물을 폭발 지점으로 보고 있다. 일부 생존자들은 지난해 공장이 이곳으로 이전한 후 가스 파이프라인이 파손된 적 있었다고 증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으로부터 깊은 교훈을 배우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두 배로 늘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스옌시는 “폭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조 노력은 계속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잔해 밑에 갇혀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75,000
    • +2.25%
    • 이더리움
    • 3,176,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21%
    • 리플
    • 728
    • +0.69%
    • 솔라나
    • 181,600
    • +3.18%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60
    • +0.76%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7.59%
    • 체인링크
    • 14,170
    • -0.49%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