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수입 증가 폭, 10년 만에 최고

입력 2021-06-07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 대비 51% 증가...수출은 27.9% 증가
자원ㆍ곡물 가격 상승 원인

▲중국 칭다오 산둥성 칭다오 항구에 4일 컨테이너들이 운반되고 있다. 칭다오/AP뉴시스
▲중국 칭다오 산둥성 칭다오 항구에 4일 컨테이너들이 운반되고 있다. 칭다오/AP뉴시스
중국의 5월 수입 증가 폭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한 2183억 달러(약 243조 원)를, 수출은 27.9% 증가한 26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증가율은 2011년 1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수출과 수입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하면 23%, 2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5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수출입 증가율 추이. 빨간색=수출, 회색=수입. 단위 %(전년비)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 수출입 증가율 추이. 빨간색=수출, 회색=수입. 단위 %(전년비)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은 자원과 곡물 가격 상승 때문이다. 철광석과 콩 가격은 각각 100%, 42% 이상 상승했다. 원유의 경우 수요 자체는 15% 감소했지만, 가격이 2배 가까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20% 증가했고 유럽연합(EU)과 아세안도 각각 13%, 41% 증가했다.

인포르마글로벌마켓의 조너선 카베나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회복 중”이라며 “주요 선진국 경제가 2분기 말과 3분기 개방하면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55,000
    • +0.45%
    • 이더리움
    • 3,70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3.77%
    • 리플
    • 827
    • +0.61%
    • 솔라나
    • 217,000
    • -1.14%
    • 에이다
    • 488
    • +1.67%
    • 이오스
    • 680
    • +2.26%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1.02%
    • 체인링크
    • 14,970
    • +2.46%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