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채권시장, 한은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자극하는 환경-한국투자

입력 2021-05-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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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안재균 연구원은 18일 “하반기 전염병 확산세 진정만으로도 민간소비 회복 전환을 예상할 수 있다”면서 “다만 느린 백신 접종 속도와 그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지연 우려는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 회복 속도가 다소 느릴 3분기 중 추경 등 정부 정책이 지원되고, 한은 역시 정부와의 정책 공조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호한 수출 및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2차 추경 등 재정부양책이 동반될 경우 하반기 경기 성장세는 보다 강화될 수 있다. 이는 연말로 갈수록 한은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고민하게 할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향후 금리인상을 감안한 한은의 추가 경기 판단 상향은 집단 면역 목표 시점인 11월 이후 가능해 보인다”면서 “통화정책 정상화 언급은 올해 마지막 금통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금리인상 단행은 내년 1분기 이후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 진입은 경기 흐름이 중앙은행 예상 경로에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하반기 주요 채권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기물 중심의 안정적 투자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신호가 제시될 4분기부터는 위험 관리가 좀 더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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