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출범

입력 2009-01-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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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수탁고 부문 시장점유율 15% 달성 목표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BNP파리바 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의 통합회사인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이 2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열린 통합자산운용사 출범식에는 신한금융지주회사 라응찬 회장, 이인호 사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 굿모닝신한증권 이동걸 사장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인사 및 통합자산운용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자산운용사는 신한금융지주가 65%의 지분을,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이 3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신한금융지주는 대표이사를 선임해 일상경영을 책임지며 BNP파리바 그룹은 부사장을 선임해 BNP파리바의 글로벌 상품 및 투자운용 역량을 적극적으로 이전하여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두 그룹은 지난 2001년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에서 자산운용과 방카슈랑스 사업 등을 통해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영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동안 국내 금융시장 변화의 추이를 지켜보며, 자산운용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온 신한금융그룹과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은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등 외부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코자 지난해 8월 두 자산운용사의 합병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각각 업계 6위, 9위의 시장점유율(2008년 11월말 수탁자산 기준)을 갖고 있는 두 자산운용사의 통합으로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고객 신뢰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 자산운용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오는 2012년 까지 수탁고 부문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함으로써 자산운용업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신한금융그룹과 BNP파리바 그룹의 역량과 노력이 결집돼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졌다”며 “국내 최고의 채널역량을 보유한 신한금융그룹과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진가를 보인 BNP파리바가 만나 대한민국 자산운용업의 미래를 선도할 통합자산운용사가 될 것”이라고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최방길 신임사장도 취임사에서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우위는 물론 고객 중심적 사고로 고객 감동을 최우선 목표로 두겠다”며 “단순히 두 회사의 합병이 아닌 새롭고 차별화된 최고의 자산운용사가 되어 어려운 대외 환경을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자산운용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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