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부부, 결혼생활 27년 만에 이혼…재단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협력

입력 2021-05-04 07:27 수정 2021-05-04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윗 통해 공동 성명…“더는 부부로서 성장할 수 있다 생각 안 해”

▲빌 게이츠가 2019년 10월 10일 프랑스 중부 리옹의 의회 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리옹/AP연합뉴스
▲빌 게이츠가 2019년 10월 10일 프랑스 중부 리옹의 의회 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리옹/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약 27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 다만 이들 부부가 설립한 자선사업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제단’은 앞으로도 협력해 운영해 나간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빌게이츠와 멀린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한 공동성명에서 “우리 관계와 관련한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우리는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설립한 재단 등을 통한 자선사업에는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지만, 부부로서는 더 이상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멀린다가 MS에 입사한 것을 계기로 알게 됐다. 사내연애를 거쳐 1994년 하외이에서 결혼했으며, 3명의 아이를 가졌다. 2000년에는 질병·기아 퇴치와 교육 확대를 위해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65세의 빌 게이츠는 지난해 3월 MS 이사직에서 퇴임하고, 현재 자선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04,000
    • +7.45%
    • 이더리움
    • 3,526,000
    • +7.6%
    • 비트코인 캐시
    • 451,400
    • +8.2%
    • 리플
    • 723
    • +10.55%
    • 솔라나
    • 198,900
    • +18.39%
    • 에이다
    • 464
    • +8.67%
    • 이오스
    • 649
    • +6.22%
    • 트론
    • 176
    • +2.33%
    • 스텔라루멘
    • 129
    • +1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900
    • +7.52%
    • 체인링크
    • 14,350
    • +17.14%
    • 샌드박스
    • 348
    • +9.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