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코로나19로 성장세 훼손 가능성 낮아"

입력 2021-04-28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P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연합뉴스TV 캡처)
▲S&P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연합뉴스TV 캡처)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 '안정적'과 단기 국가신용등급 'A-1+'역시 유지했다.

S&P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이내 성장세로 돌아서는 등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적었다.

한국 성장세가 코로나19로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올해 한국 재정적자는 확대되겠지만 2023년까지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S&P는 전망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 안정적 등급전망을 평가한 것은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해 균형재정을 회복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한국의 경제기반을 훼손할 정도로 고조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S&P는 한국경제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약 3%에 가까운 1인당 평균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기간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6000달러 이하에서 4만2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6%, 내년도 전망치는 3.1%로 제시했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SP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4: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37,000
    • -2.79%
    • 이더리움
    • 3,308,000
    • -5.05%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5.73%
    • 리플
    • 802
    • -2.31%
    • 솔라나
    • 195,000
    • -4.92%
    • 에이다
    • 476
    • -5.74%
    • 이오스
    • 645
    • -6.39%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6.27%
    • 체인링크
    • 14,910
    • -6.99%
    • 샌드박스
    • 337
    • -7.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