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70%가 모바일 앱을 통해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국내 쇼핑 앱 시장 분석’ 리포트를 26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업종별 중복 사용자수를 제외한 2021년 3월 쇼핑 앱 전체 사용자수는 3518만7229명이다.
주요 모바일 쇼핑 업종 중 규모가 가장 큰 카테고리인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앱의 3월 사용자수는 3046만5466명으로 분석됐으며, ‘중고거래’ 앱 사용자수는 1640만5219명으로 지난해 9월(1190만 6916명) 대비 38%가량 증가했다.
쇼핑 앱 사용자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개수에서는 40대 여성(5.2시간/4.2개)과 30대 여성(4.9시간/4.2개)이 압도적이었다. 업종별로는 ‘소셜커머스/오픈마켓’(3.1시간)의 사용시간이 가장 길었고, 앱 사용 개수는 ‘종합쇼핑/홈쇼핑’(2.39개)이 많았습니다.
쇼핑 앱 중 가장 높은 월사용자수를 기록한 것은 '쿠팡'(2503만6170명)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업종 월사용자수 순위는 1위 '쿠팡'의 뒤를 이어 ‘11번가’(965만4597명), ‘G마켓’(630만287명), ‘위메프’(526만2084명), ‘티몬’(468만9758명), ‘옥션’(325만546명) 순으로 확인됐다.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는 1년 새 141% 증가한 164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당근마켓이 1518만4659명의 MAU로 9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업종 내 당근마켓의 단독사용률도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쇼핑/홈쇼핑’ 카테고리에서는 ‘GS SHOP’이 MAU(459만7398명),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59.8시간), 사용일수(5.7일)에서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30대(19.31%) 및 40대(30.76%) 여성 비율이 전체 사용자 구성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마트’ 업종 앱은 할인 프로모션 시 신규 유입자가 급등했다. 2021년 3월 30일 할인 행사 ‘렌더스데이’를 진행한 ‘이마트’의 당일 신규설치기기수는 1만2783명으로 하루 전 대비 7배가량 많았다. 주요 ‘마트’ 업종 앱 중 3월 사용자수(MAU) 1위는 ‘이마트몰’(181만 639명)이었습니다.
한편 백화점, 해외직구, 가격비교, 면세점 등 기타 업종별 월사용자수(MAU)가 높았던 앱은 ‘롯데백화점’(86만 8834명), ‘Wish’(72만 6040명), ‘다나와’(71만 9154명), ‘롯데면세점’(7만 9408명)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