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5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서피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J&J 백신이 어떤 형태로든 23일께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3일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가 열린다.
파우치 소장은 “예단하고 싶지 않지만 사용 중단 이전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사용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 재개 조건으로 일정한 제한이 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 보건당국은 13일 J&J 백신 접종자에게서 매우 드문 혈전 사례 6건이 나타났다며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해당 접종자들은 18~48세 여성이었고 한 명은 사망했다.
하루 뒤 CDC 자문위가 소집됐으나 백신 사용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J&J 백신 720만 회분 접종이 진행됐고 그 중 여성 접종분은 150만 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