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

입력 2021-04-13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 좋은 일자리 위해 직업훈련 강화해야"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청년들의 질 좋은 일자리를 위한 대책으로는 직업 훈련 강화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청년 문제가) 우리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지금 청년들은 과거 외환위기 때 못지 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 어려움을 빨리 해소하지 못하면 청년 세대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해 이른바 '락 다운 세대'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대책은 일자리와 주거안정을 중심에 두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경제 회복기에 들어선 만큼 이 기회에 민간 기업이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질 좋은 일자리를 위한 직업 훈련을 대폭 늘릴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데이터, 인공지능, 소프트 웨어 분야 등 미래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직업 훈련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노력을 특별히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주거 안정 또한 가장 절박한 민생 문제"라며 "청년과 신혼 부부 무주택자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가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청년들을 위해 세심하게 정책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기 회복의 훈풍이 불고 있지만 그 회복의 온기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아직 많은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지금까지 해온 이상으로 적극적 재정 지출을 통해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지원,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98,000
    • -0.38%
    • 이더리움
    • 3,164,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428,100
    • +0.63%
    • 리플
    • 702
    • -9.88%
    • 솔라나
    • 183,100
    • -6.01%
    • 에이다
    • 457
    • -1.72%
    • 이오스
    • 624
    • -2.19%
    • 트론
    • 211
    • +1.93%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2.22%
    • 체인링크
    • 14,250
    • -0.9%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