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코로나19 4차 유행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

입력 2021-04-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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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대유행 본격화 직전과 유사…자칫 방심하면 큰 유행으로 대가 치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회 회의장에서 열린 보건의료단체장 코로나19 백신접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회 회의장에서 열린 보건의료단체장 코로나19 백신접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권덕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지난 1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현재 상황은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 차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겸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모든 지역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은 영국 변이주로 인해 3차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통해 우리와 세계 모든 나라가 확신하는 교훈은 동일하다”며 “자칫 잠시라도 방심하면 큰 유행으로 대가를 치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장은 4월 한 달간 모든 국민·시설이 기본방역수칙 준수, 불필요한 모임 취소, 예방접종 참여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운영시간 제한이나 집합금지를 풀었던 것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겠다는 자율적 노력을 믿었던 것”이라며 “위반이 다수에서 발생하는 경우, 해당 업종에 집합금지를 시행하거나 운영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도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상반기까지 치명률이 높은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필수인력들이 모두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부터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본인의 안전과 우리 가족과 이웃을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고, 가족 중 예방접종 대상자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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