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밑도는 서울 경제성장률…오세훈 "규제 개혁안 구상 중"

입력 2021-04-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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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기업인들을 만나 규제 개혁을 약속했다. 기업 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 경제를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2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서 열린 하이서울기업협회와의 간담회에서 "다시 뛰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을 답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산 경제학상을 받은 석학 11명을 대상으로 경제 위기 돌파 해법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82%가 ‘규제 완화’를 제시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현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비판했다. 서울 경제성장률도 전국 평균을 밑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서울 내 유망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창업 도시를 넘어 기업 성장 도시로 만들겠다"며 "유니콘 기업 3배 이상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서울형 규제 프리존 지정 △기업 단위 규제 개혁 △서울형 규제 샌드박스 구축 등 규제 개혁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서울기업 협회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유망 기업들의 모임"이라면서 "그런데 서울의 산업구조를 살펴보면 제조업 비중은 사업체 수를 기준으로 7%,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는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된다면 산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서울형 성장 기업을 인증해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며 "서울이 보증하는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을 찾은 오 후보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서울경제가 산다’는 현수막에 공감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성장해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속해서 찾아뵙고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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