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참석한다지만”…부활절 예배 앞두고 방역당국 ‘노심초사’

입력 2021-04-02 10:51 수정 2021-04-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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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에 코로나19 확산 우려

▲지난 3월 30일 소강석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대회장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3월 30일 소강석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대회장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11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5개월째 지속하는 가운데, 오는 주말 대규모 종교 행사가 예정돼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일 전국 개신교 단체는 이번 주말 부활절을 앞두고 합동 예배를 전체 좌석의 10%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은 상황에서 종교계 대규모 행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다. 질병관리청은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증가한 558명이라고 밝혔다. 42일 만에 최고치다.

실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부산시 영도구의 한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 교회에서만 총 11명의 신자가 감염됐다. 해당 교회는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대규모 종교 활동 소식에 코로나19 확산 고리가 될 지도 모른다는 의견이다. 더구나 이번 주말 수도권 벚꽃 개화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각 지방자체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거세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부활절과 관련해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 1000여 곳에 대해 특별 방역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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