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전 남편 새 가정에서 출산…“딸에게 동생 생겨 기뻐”

입력 2021-04-0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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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아 (출처=KBS 2TV ‘수미산장’ 캡처)
▲임상아 (출처=KBS 2TV ‘수미산장’ 캡처)

방송인 임상아가 전남편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미산장’에서는 임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 남편은 현재 재혼해 새 가정에서 아이를 낳았다”라고 전했다.

임상아는 2001년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딸 올리비아를 낳았지만 10년만인 2011년 이혼했다. 이혼 당시 8살이던 딸 올리비아는 현재 18살로 엄마를 따라 무용을 전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아는 “전 남편은 이혼 후 2년 만에 재혼했다. 새 가정에서 올리비아 동생도 낳았다”라며 “오는 5월에 둘째도 낳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임상아와 전 남편은 이혼했지만, 현재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시어머니와 추수감사절도 함께 보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임상아는 “전남 편과 내가 양육권을 반반씩 갖고 있기 때문에 올리비아가 양 집을 오가고 있다”라며 “전남편의 딸도 우리 집에 자주 온다. 그에게 고마운 건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생긴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상아는 “전남편의 딸이 올리비아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그 모습만 봐도 예쁘더라. 나는 동생을 낳아주려면 힘들지 않냐”라며 “질투는 안 난다. 나이가 들다 보니 형제의 소중함이 느껴져 더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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