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6포인트(+1.12%) 상승한 3070.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398억 원을, 기관은 253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603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종이·목재(+4.6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융업(+1.75%) 기계(+1.3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06%) 건설업(-0.9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의료정밀(+1.30%) 유통업(+1.24%) 운수장비(+1.1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창고(-0.56%) 섬유·의복(-0.38%) 철강및금속(-0.1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제지(+5.89%), 전자결제(+4.21%), IT(+3.07%), 자동차(+2.89%),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7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선(-2.63%), 탄소 배출권(-2.56%), 카지노(-1.21%), 백화점(-1.12%), 바이오시밀러(-0.91%)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73% 오른 8만22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8.78% 오른 22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LG전자(+8.19%), 현대모비스(+5.11%)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2.12%), POSCO(-1.38%), SK텔레콤(-0.19%)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깨끗한나라(+29.80%), 한신기계(+24.13%), 진도(+22.5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휴켐스(-13.23%), 대한전선(-11.11%), HMM(-9.2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깨끗한나라우(+30.00%), 한화투자증권(+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2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14개 종목이 하락,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4원(+0.10%)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0원(-0.33%), 중국 위안화는 172원(0.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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