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바로! 이종목] 포휴먼, EU 차량용 온실가스 규제 최대 수혜주

입력 2008-12-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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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배기 가스 수요의 급증으로 자회사 실적 대폭 증가, 6개월 목표주가 15,000원 제시

포휴먼의 지난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7억원, 당기순이익은 326.9%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까지 순이익은 247억원으로 상반기에 이미 작년 연간 순이익 108억원을 상회했고, 올해 순이익은 365억원, 2009년에는 437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포휴먼의 실적 호전 이유는 최근 탄소배출권과 관련, 출자지분 100%인 자회사 FH의 디젤 배기가스 저감장치(DSC) 매출증가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작년의 경우 디젤 배기가스 저감장치(DSC) 수출은 5,000대 수준인 반면, 올해는 중국에 10,000대, 일본에 1,500대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상황으로 총 25,000대로 매출 규모가 크게 개선됐다.

더욱이 DSC는 저온 플라즈마 정화 방식과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 방식으로 생산돼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차량의 주행속도 및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연비에 영향을 주지 않아 향후 사용영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회사 FH가 얼마 전 ‘영실업’을 인수한 것 역시 동사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부터 건조되는 모든 선박은 발라스트 수처리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영실업이 발라스트(선박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액체) 수처리장치 사업과 관련한 공장을 소유하고 있어 동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2004년 기준, 발라스트 수처리 시장 규모는 27조로 추산되고 있으며 포휴먼에서는 동사업이 향후 1~2년 후에는 실제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휴먼은 최근 중소기업들간의 문제가 되고 있는 KIKO (Knock-in Knock-Out) 투자에 대한 부분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투자에 따른 리스크 부담도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 일본 도야코에서 열린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방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결의함에 따라 앞으로 환경문제 및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사업들의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구체적으로 EU내 27개 회원국가에서 EU 집행위원회 관계자, 유럽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협상팀이 오는 2015년까지 모든 자동차 메이커는 신차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km 주행당 130g 이내로 줄이는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포휴먼은 디젤 배기가스 저감장치(DSC)의 지속적인 수출증가를 통해 지분법이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물론, 향후 발라스트 수처리 장치사업의 의무화를 통해 안정적인 미래 성장동력원을 갖춘 상황이라는 점에서 향후 폭발적인 실적호전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 단기 목표가 11,000 원, 6개월 목표가 15,000 원을 설정하고 눌림목을 이용해 분할매수 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자료제공: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전상부 (필명 독립선언)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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