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새 누적 확진자 ‘5만→10만 명’…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재연장’ 무게

입력 2021-03-26 07:36 수정 2021-03-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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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2개월 만이다.

3차 대유행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만 명이 되기까지 336일이 걸렸지만, 5만 명에서 10만 명이 되는 데는 100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방역당국도 확진자 증가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고강도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가족·지인모임,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8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 조치를 다시 한번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도 현행 조치가 재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장 시 기간은 내달 11일까지 2주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2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위원 다수가 ‘현행 유지’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논의를 한 뒤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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