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연임…"향후 5년간 잉여 현금 20% 주주환원"

입력 2021-03-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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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제4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도약할 것"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가 24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벼리 기자 kimstar1215@)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가 24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벼리 기자 kimstar1215@)

한화솔루션이 24일 오전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인사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유례없이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였다"며 "이 같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9조1950억 원의 매출과 594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시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우선 큐셀 부문은 "기존 시스템 구매 고객을 분산형 발전 에너지 고객으로 전환해 분산발전원과 고객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전 사업은 주요 지역 사업기반을 확보해 자금 선순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케미칼ㆍ첨단소재 부문의 경우 "사업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크레졸, XDI 등 양호한 수익이 기대되는 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전기ㆍ수소차 관련 판매를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기능ㆍ친환경 분야의 신규 소재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갤러리아와 도시개발 합병이 이뤄지는 첫해"라며 "이번 합병으로 갤러리아와 도시개발의 신용도 상승이 가능해지고, 자본조달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에너지사업 및 수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데 경영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향후 5년간 잉여현금흐름 20% 수준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한화솔루션이 올린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고, 신규 사내이사로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김창범 부회장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선임 감사위원에는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존 김창범 부회장이 맡았던 이사회 의장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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