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설주차장 개방 확대…‘고마운 나눔 주차장’ 팻말도 설치

입력 2021-03-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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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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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으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총 626개소 1만5097면이 개방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1700면 이상의 부설주차장 추가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제도도 정비한다. 기존에는 ‘고마운 나눔 주차장’ 안내 팻말을 희망하는 건물주에게만 지원했지만 건물주에게 올해는 30면 이상 개방 시 안내 팻말을 필수로 지원한다.

정기권 배정 없이 개방하는 부설주차장 정보를 ‘서울주차정보’ 앱과 사이트에 연계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치구, 시민 등에 부설주차장 우수 사례를 온라인 SNS와 영상으로 홍보해 사업의 가치 향상,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그간 부설주차장 개방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인 부정주차, 안전사고, 지원 기간 등의 문제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부정주차 차량에 대한 견인 조치, 2년 이상 약정 개방 시 추가 지원 혜택 신설 등 관련 규정을 대폭 개편했다.

개방자들은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금으로 낡은 주차장 시설물들을 새롭게 보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방 수익금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자치구나 ‘서울주차정보’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담당 직원의 현장조사를 거쳐 주차장 개방에 따른 약정을 체결한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주택가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도 동참하는 일"이라며 "보다 많은 시설이 부설주차장 공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고,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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