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말레이시아 정식 품목허가 신청

입력 2021-03-15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디포스트 사옥 (사진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사옥 (사진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 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에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카티스템의 무릎기능 및 통증 개선, 손상된 무릎연골재생 등의 한국 임상결과를 인정받아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임상시험 없이 바로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품목허가 신청까지 요구되는 임상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총인구 6억6000만명의 거대 블록경제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주요 국가들에 연쇄 진출을 추진한다.

말레이시아는 인구 3700만 명으로 고령인구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이나, 아세안 국가중 유일하게 바이오의약품 관련 규정 및 가이드라인이 정립된 국가이다. 말레이시아 메디포스트는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싱가포르 등 주변 아세안 국가의 품목허가 신청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를 카티스템의 아세안지역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 관광이 활성화돼 인구 2억7000만 명의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세안 국가의 부유한 환자 유치도 가능하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한국 임상데이타 및 시판실적을 근거로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임상 1상과 2상을 생략하고 바로 임상 3상을 승인받은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임상 없이 바로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은 카티스템의 뛰어난 효능과 가치를 재확인했다”면서 “포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시장성이 높은 지역인 일본과 아세안지역 등에서 카티스템의 빠른 상업화를 추진,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 동종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한국 임상데이터를 인정받아 2상을 생략하고 바로 3상 신청이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을 받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당정, '티메프' 사태에 “이커머스 정산기한 도입...5000억 긴급 공급” [종합]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3: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00,000
    • +3.4%
    • 이더리움
    • 3,581,000
    • +6.9%
    • 비트코인 캐시
    • 461,000
    • +8.5%
    • 리플
    • 730
    • +7.67%
    • 솔라나
    • 200,700
    • +11.38%
    • 에이다
    • 469
    • +7.08%
    • 이오스
    • 659
    • +8.03%
    • 트론
    • 176
    • +1.73%
    • 스텔라루멘
    • 130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50
    • +6.5%
    • 체인링크
    • 14,350
    • +10.22%
    • 샌드박스
    • 358
    • +9.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