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과 인과관계 성립 안 돼…계속 사용해야”

입력 2021-03-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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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가 사용 중단 움직임엔 “예방적 조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본부에서 화상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제네바/WHOAP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본부에서 화상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제네바/WHO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이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대변인은 이날 일부 국가에서 접종 후 혈전이 생겼다는 보고가 나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백신과 혈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 관련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현재까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른 백신들 처럼 훌륭하며, 우리는 이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이날 정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혈전 생성 보고에 따라 몇몇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사용을 중단하고 있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완전한 조사가 끝날때까지의 예방적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의약품청(EMA)이 이 백신과 혈전의 관련성에 대한 징후가 없고,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해당 백신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실 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백신 접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면서 냉정한 대응을 호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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