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정용진 동맹 탄생할까…지분 맞교환 논의

입력 2021-03-09 1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해진 네이버 GIO(왼쪽)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제공=각사)
▲이해진 네이버 GIO(왼쪽)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제공=각사)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만남이 지분 교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9일 네이버와 이마트는 온라인 쇼핑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지분 교환을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지분 교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5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분교환 시기는 이르면 다음주가 유력하다.

네이버는 지난해 CJ그룹과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며 총 6000억 원대 주식을 교환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이마트와의 협력 역시 지분 교환 방식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해진 GIO와 정용진 부회장은 1월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함께 했으며, 양측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신세계 그룹과 협력할 경우 오프라인 스토어를 강화할 수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야구단 등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

다만 네이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신세계 관계자 역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16,000
    • +3.41%
    • 이더리움
    • 3,593,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2.47%
    • 리플
    • 736
    • +2.65%
    • 솔라나
    • 218,500
    • +10.19%
    • 에이다
    • 481
    • +3.66%
    • 이오스
    • 656
    • +1.08%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250
    • +4.64%
    • 체인링크
    • 14,750
    • +4.02%
    • 샌드박스
    • 355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