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스테나 시추선 소송 1심서 패소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21-03-09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9일 스웨덴선사와 스테나(Stena) 시추선 소송 1심에서 패소해 관련 충당금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스테나 시추선 관련 소송에서 1심 패소했으며, 관련 충당금 2877억 원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며 "이로 인해 주당 순자산가치(BPS)가 7.3%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그는"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6653억 원, 영업손실 2851억 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손실 2217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경상이익률이 -3.8%로 만성 적자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수주 목표로 78억 달러를 제시했고, 이중 32억 달러는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확보할 계획임을 시사했다"며 "해양플랜트 비중을 낮추려는 다른 경쟁사와 반대되는 행보여서 차별화 가능 여부가 향후 투자 판단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해양플랜트 의존도가 리스크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은 우려 요인이다"며 "지난해 2007년, 2013년 수주한 해양플랜트 관련 충당금 4107억 원이 발생하는 등 유가 상승만으로 사업성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2: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41,000
    • -1.73%
    • 이더리움
    • 3,623,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499,000
    • -1.96%
    • 리플
    • 744
    • -0.4%
    • 솔라나
    • 227,900
    • -1.13%
    • 에이다
    • 500
    • +0%
    • 이오스
    • 675
    • -1.17%
    • 트론
    • 216
    • +1.41%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50
    • -3.03%
    • 체인링크
    • 16,300
    • +1.05%
    • 샌드박스
    • 379
    • -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