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측-前소속사, '에이프릴' 탈퇴 이유 놓고 공방...진실은?

입력 2021-03-01 16:59 수정 2021-03-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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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현주SNS)
(출처=이현주SNS)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현주가 팀 내 왕따를 견디다 못해 그룹을 탈퇴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 소속사 측이 반박문을 내놨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현주가 에이프릴 합류 후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다른 멤버들도 피해를 입는 등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왕따설을 사실상 부인했다.

에이프릴은 2015년 데뷔한 6인조 걸그룹으로, 작년에는 KBS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DSP미디어는 이현주가 원래 연기 지망생으로 입사했으나,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과 가족 합의 하에 에이프릴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현주는 회사 측의 만류에도 탈퇴의 뜻을 굽히지 않고, 결국 그룹을 탈퇴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현주는 물론이고, 다른 멤버들 역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DSP미디어는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동생이라며 "이현주가 그룹 내에서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다”라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현주는 이듬해인 2016년 그룹을 탈퇴했다. 당시 이현주는 연기를 위해 탈퇴한다며 자필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현주가 개인의 이익을 위해 탈퇴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때 적었던 자필 편지도 회사가 시킨 것이다. 괴롭힘과 왕따로 공황 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며 “당시 이현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이현주의 동생임을 증명하기 위해 가족 증명서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누나에게 피해가 갈까 봐 참았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살고 있는 멤버들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

이현주는 에이프릴 탈퇴 후 KBS2 ‘더유닛’에 출연해 걸그룹 ‘유니티’로 활동했다. 당시 이현주는 “아파서 에이프릴을 탈퇴했지만 꿈을 포기할 순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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