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권칠승 중기부 장관 “손실보상 3~4월 법제화…범위 줄어들 가능성도”

입력 2021-02-26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칠승 장관, 소상공인연합회와 현장 소통 간담회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소상공인연합회 현장 간담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소상공인연합회 현장 간담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이 3~4월 내로 법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도에 대한 기대가 클 수 있다며 일단 지원금을 지급한 후에 손실보상ㆍ피해지원 등을 구별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약속한 대로 손실보상 방안을 조속히 법제화할 것”이라며 “빠르면 3월 내로 법안을 만들고 3~4월 내로 입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장관은 손실보상제 법제화보단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실보상제를 법적으로 따지자면 올해도 모자랄 정도로 내용이 많고 복잡하다”며 “현재 소상공인 피해를 먼저 지원하고 추후에 손실보상이나 피해 지원을 구분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손실보상 제도에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어 부담스럽다”며 “법적으로 가면 (보상) 범위나 규모가 기대보다 작아질 수 있다. 실제 적용 과정에서도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소공연은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책과 관련해 더욱 현장감 있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청와대도 자영업자비서관도 한 번도 소공연을 만난 적 없다”며 “어떻게 현장감 있는 정책을 내놓겠단 것인지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손실보상제와 관련해서는 소급 적용과 영업제한ㆍ금지업종 외 업종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김 직무대행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한 다양한 법안이 소급 적용 형태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며 “장기 거치 무이자 긴급대출 등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57,000
    • +3.72%
    • 이더리움
    • 3,196,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39,500
    • +4.79%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182,800
    • +4.04%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70
    • +2.29%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950
    • +10.84%
    • 체인링크
    • 14,300
    • -0.9%
    • 샌드박스
    • 344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