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마다 검사' 의료계 반발…서울시 "검사주기 조정"

입력 2021-02-19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서울시가 종합병원에 대해 2주마다 병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의료계가 반발하자 검사 주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9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 상급 종합병원 기조실장들과 의견을 나눴는데 병원 내 감염 확산 방지와 검사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다만 주기적 검사의 주기는 조금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지금까지 종합병원에서 철두철미하게 잘해준 부분에는 감사하지만, 한 병원에서 100명 이상, 200명 가까운 확진자가 생겨나고 있어서 검사할 수밖에 없다"며 주기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통제관은 이날 감염내과 전문가들과 논의한 다음 검사 주기와 방법을 최종적으로 정하겠다고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의료기관에 △환자·간병인의 입원시 선제검사 실시 △2주마다 종사자·간병인·환자보호자 주기적 검사 △출입자 명부 작성 △환자보호자 1인 등록제 실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간병인·보호자의 업무배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두고 인력부족, 비용 대비 효과 등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다. 전날인 18일 대한병원협회와 서울시병원회는 시에 해당 행정명령을 잠정 중지해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01,000
    • -4.31%
    • 이더리움
    • 4,230,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533,000
    • -7.3%
    • 리플
    • 802
    • -0.62%
    • 솔라나
    • 214,100
    • -7.52%
    • 에이다
    • 518
    • -3.36%
    • 이오스
    • 729
    • -5.2%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4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6.79%
    • 체인링크
    • 16,980
    • -3.14%
    • 샌드박스
    • 404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