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지진 7.3 강진 부상자 100명 넘어

입력 2021-0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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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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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부상자가 100명이 넘게 발생했다.

14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일어났다.

지역 소방당국은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 현 등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10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피해 신고는 후쿠시마와 미야기 현에서 집중됐으며 넘어지거나 쓰러진 가구 등에 다친 사례가 주를 이뤘다.

후쿠시마 현에서는 54명의 부상자 신고가 있었고, 미야기 현의 경우 38명이 다쳤다. 현재 인적 피해 등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진의 영향으로 교통과 전기·수도 공급에도 차질을 빚었다. JR동일본은 도치기 현 나스시오바라시에서 이와테 현 모리오카시 구간에 대해 고속철도 신칸센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전력이 전력을 공급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9개 광역자치단체에서 83만 가구, 도호쿠 전력이 담당하는 이와테 현, 미야기 현, 후쿠시마 현, 니가타 현 등에서 9만1000 가구 등 총 90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도쿄전력 관내의 정전은 14일 오전 해소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후쿠시마 현 각지에서는 수돗물 공급이 끊겨 당국이 급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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